리뷰 |
- 중간에 위치한 가성비 끝판왕, 한식 백반집 입니다. 에도 나온 집이에요.
단일 메뉴이고, 12찬 정도 푸짐하게 나오는데, 단돈 3천원에 "제육볶음" 한 접시를 추가할 수 있으니, 꼭 같이 드시길 강추 합니다. (제육볶음 양이 8천원은 받아도 될 정도로 많습니다)
반찬 하나하나 맛이 괜찮고요, 리필도 가능한 듯 해요. 4.5점
- 공리단길 백반집 경복식당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백반집. 우선 밥과 조기, 황태해장국 다 좋았음. 반찬은 전반적으로 백종원이 환장하는 느낌의 단맛이 지배적이며 직관적으로 맛있다. 두명이 가서 제육볶음 추가하면 좋은 듯.
- 최고의 한상. 제육부터 반찬까지 다 맛있다. 간이 적게되어있어 덜짜고 덜달아서 좋다.
- 평소 가보고싶은 백반집이었으나 너무 대기가 길어 세번이나 실패한 집. 원자력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한 후 기대없이 가봤다. 11시 좀 넘어 도착. 대기자 십여명이 채 안된 상태. 30여분을 기다리다 입장했다. 1인이라 걱정했으나 사장님께서 혼밥도 가능하다며 흔쾌이 받아주셔서 기분좋게 들어감.
메뉴는 딱 두가지. 백반과 추가 제육볶음. 1인분씩 주문. 주문후 바로 반찬부터 주심. 김치와 가지나물 도라지무침 어묵볶음 소시지볶음 콩나물무침 깻잎장아찌 멸치볶음 청경채무침 무말랭이 등 맛난 반찬이 주르륵 깔림. 혼지인데도 불구하고 양도 적지않게 주셔서 바로 맛봄. 엄마가 해주시는 건강한 맛. 짜지가 않아 맨입에 먹어도 맛이 좋았음. 반주를 마시고 싶었으나 안파시는거 같기도 하고 밖에 대기 손님도 많아 참음.
조금있으니 기름기 좌르르 도는 맛난 흑미밥을 고봉으로 주심. 여기서부터 감동받기 시작. 국도 주시는데 콩나물에 무만 들어간 얼큰 콩나물국이었음. 감칠맛 대폭발한 해장이 되는 맛. 한그릇 뚝딱하고 리필받고 싶었으나 남은 반찬이 많아 참았음. 반찬에 밥을 열심히 먹고있자니 찬이 또나옴.
추가 주문했던 제육볶음과 기본찬 중에 하나인 꽁치김치조림. 제육도 적당히 매콤달콤한 것이 맛이 좋았으나 크~~~오늘의 메인은 꽁치김치조림이었음. 꽁치에 곰삭은 김치를 넣고 푹 조렸는데 둘이 시너지를 일으켜 최고의 맛을 냄. 정말 소주 한병 주문하고 싶었으나 밖에 대기손님들 보고 참음.
여러 밥반찬과 국 및 조치를 먹다보니 밥한그릇이 뚝딱 비워짐. 엄마가 해주신거 같은 따뜻한 밥한끼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4유로 5달러 한화로 6천원에 어디가서 이런 정성가득한 밥을 먹겠는가???? 그것도 돈안되는 혼밥을. 테이블 돌아다니시며 더 필요한서 없는지 물어주시는 사장님의 마음 씀씀이에 더 감동하여 만원 드리고 거스름돈 안받고 나옴.
건강검진 받느라 어제부터 굶고 오늘 먹은 첫끼니인데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혼밥인데도 친절히 맞아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오래오래 동네 밥집으로 남아주세요. 건강하시고 고맙습니다.
- 노원구 공릉동의 소박한 골목에 자리 잡은 경복식당은 정성과 따뜻함이 그릇에 담겨 나오는 곳이다. 이곳의 백반은 단순한 한 끼를 넘어서는 푸근한 위로가 된다. 정성스레 준비된 다양한 반찬들은 각각의 재료가 지닌 본연의 맛을 살려내어, 정갈하면서도 깊이 있는 맛을 선사한다.
주인 아주머니의 따뜻한 미소와 친절은 음식의 맛을 더욱 빛나게 한다. 물가가 오르는 요즘에도 8천 원이라는 착한 가격을 고수하며, 정직하고 알찬 한 끼를 대접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백반집의 참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든든한 제육볶음을 추가해도 3천 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은, 이곳이 진정으로 손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준다.
매일 아침 정성스레 준비되는 반찬들은 마치 집에서 어머니가 차려주시는 밥상을 연상케 한다. 계절의 변화를 담아내는 신선한 재료들과 정갈한 손맛이 어우러져, 소박하지만 풍성한 맛의 향연을 펼쳐낸다. 이곳은 단순한 식당이 아닌, 도시의 바쁜 일상 속 잠시나마 마음의 쉼을 얻을 수 있는 작은 안식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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