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 민물 매운탕 별미집입니다.
을지로 3가역에서 가깝고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가 쉽습니다.
단지 2층에 위치해 있고 밖에서는 간판만 보입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2층 우측에 입구가 있어요.
주말 낮에 방문을 했으며 좌석은 꽤 많았습니다.
점심 메뉴는 참게 메기 매운탕(1인분 15,000원)을 기본으로 주문해야 합니다.
그리고 추가 메뉴를 주문하면 됩니다.
참게는 딱히 먹을 것을 기대하는 것 보다는 국물 맛을 내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 같고 메기는 상태가 괜찮네요.
민물 메운탕이라 흙맛이 좀 날까? 했지만 괜찮네요.
국물 맛이 괜찮지만 다소 짠 것 같은 맛...
그래서 물을 좀 부어서 끓였어요.
추가로 사리를 시키니 육수를 더 부어주셨어요.
밥이 부족한 정도의 맛입니다.
식당에 방문하시는 분들 나이대가 다양하더군요.
20대~70대까지...
그리고 화장실은 식당 끝쪽에 있고 아주 깨끗하더군요.
전빈적으로 만족입니다.
- 소위 흙맛이라 표현하는 비린 맛 때문에 호불호가 분명히 갈리지만 개인적으론 민물매운탕을 참 좋아한다. 민물고기가 기름지기도 하고 국물은 어죽처럼 묵직해서다.
주로 가을이나 겨울에 먹곤 하지만 요새 이상하게 계속 민물매운탕이 생각나 들른 곳이다. 서울역 인근에도 동일한 상호의 업장이 하나 있는데 왠지 여기가 본점 같다.
메뉴는 심플하게 참게 메기 매운탕과 튀김 등으로 갖추어져 있어 소주, 맥주 번갈아 마실 요량으로 매운탕 중자와 섞어 튀김을 주문했다. 튀김은 반 접시도 해주는 듯
밑반찬도 심플한 건 마찬가지로 파김치, 총각김치, 갓김치 이렇게 김치 3종 세트만 딱 나온다. 적당히 달고 매콤한 양념에 시원하고 아삭하게 무쳐져 아주 괜찮았다.
주문한 매운탕 중자는 넷이 먹어도 부족하지 않은 양이었고 미나리와 버섯이 듬뿍 얹어져 있었다. 국물이 끓고서 미나리 숨이 죽으니 참게와 메기의 모습이 드러났다.
참게와 메기는 골고루 섞여 섭섭지 않게 들어있었고 씨알이 큰 편은 아니었다. 심한 건 아닌데 메기에선 흙내가 좀 났으며 참게는 냉동이라 알이 딱딱하게 굳어있었다.
애초에 여름이라 참게 퀄은 기대 안 했고 중요한 건 국물이다. 국물은 민물새우가 잔뜩 깔려있어 꽤 시원했으나 진한 장 맛과 칼칼함이 나진 않아 뭔가 깊이가 없었다.
끓을수록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에 먹으면서 계속 비교도 해봤지만 국물만 짜질 뿐 큰 변화는 없었다. 국물이 졸아드니 기본으로 들어간 수제비 사리는 더 맛있긴 했다.
다행히 섞어 튀김이 아주 괜찮아 매운탕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고 매운탕 국물에 계속 손이 가게끔 해줬다. 칠게, 민물새우, 미꾸라지를 얇고 담백하게 잘 튀겨냈다.
푸짐하게 쌓여 나와 가성비가 좋을뿐더러 먹는 내내 콰작하고 씹히며 바삭함을 잃지 않았다. 덕분에 소주보다 맥주를 많이 마셨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케첩을 챙겨올 걸
- 을지로 직장인과 시니어들
사이서 유명한 매운탕집.
최근 그분이 다녀가 힙스터들의
방문이 엄청 늘었다며 사장님 싱글벙글.
첫 숟갈은 음? 하지만 끓일수록 진해지는
달달칼칼시원한 국물맛에 소주가 콸콸콸.
귀여운 참게와 추어튀김 나오는 모듬튀김은
사이드로 꼭 추천해요.
매운탕 먹다가 깜짝 등장하는 메기는 메가톤
머리와 눈 마주치지 않게 조심하세요.
오랜만에 맛있게 잘 먹고 왔어요
- 겉에서 보면 닫은듯 하지만 계단이 열렸다면 영업중인 겁니다. 민물매운탕 전문이라 반찬은 김치뿐이지만 오히려 소주 넣을 공간이 확보돼 좋았어요. 참게매기매운탕 小짜리를 시켰고 2명 분량이었어요.
버섯과 비린내를 잡는 미나리가 수북한 비주얼이에요. 참게와 메기는 적당히 들어있었네요. 메기는 두툼하고 부드럽습니다. 참게 내장에는 알이 가득했는데 이게 별미입니다. 공기밥은 따로 안 나오는데 수제비가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국물은 칼칼하니 참게가 들어가 시원했습니다. 양념장이 구수해서 계속 땡기는 맛이었어요. 또 비린내와 흙향이 아닌 민물 향이 잘 녹아있었습니다.
주의해야할 건 식당 올라오는 계단입니다. 좁고 가파릅니다. 취한 상태에서 잘못 딛으면 어떡하나 생각이 들었어요.
- 을지로3가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이내.
건물 2층에 있고 내부가 넓다.
토요일 점심시간에 갔는데 자리도 많고, 손님이 나이대가 있었다.
점심 참게메기매운탕에는 공기밥과 김치 3종이 같이 나온다.
김치 추가는 셀프바에서 가지고 오면 된다.
매운탕의 간이 세지 않아서 아주 좋았다.
튀김은 반접시도 가능하다고 해서 섞어튀김 반접시(13,000원)를 주문했다. 섞어튀김은 미꾸라지, 칠게, 민물새우이다. 굴튀김은 더이상 하지 않으신다고 하셨다.
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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